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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엔지니어상…박구용·김맹수씨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현대건설㈜ 박구용 부장(왼쪽 사진), 중소기업 부문에 ㈜경안전선 김맹수 소장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건설 박부장은 국내외에서 수행한 주요 토목공사의 설계에 신기술을 적용, 공사기간을 단축해 공사비용을 절감하는 등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경안전선 김소장은 군사보안을 이유로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잠수함용 어뢰유도 통신선(SPOOL)과 탄착점 분석 시스템(MDI)을 자체개발, 수입을 대체하고 국내 군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2년 7월부터 시상되고 있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명을 선정, 과기부 부총리상과 트로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