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츠커뮤니티가 자본잠식 탈피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인츠커뮤니티의 주가는 하한가인 935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자본잠식에서 탈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반등, 종가는 지난주 말보다 160원(14.55%) 오른 1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츠커뮤니티는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인덕회계법인의 상반기 감사 결과 자본잠식에서 탈피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3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7개사 중 재감사를 받아 유일하게 상장폐지를 면했다”고 밝혔다.
인츠커뮤니티는 반기감사보고서의 자본잠식률 50% 미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반기감사보고서 제출 때 자본잠식을 탈피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위험이 있었다.
김형기 대표는 “위기때 회사를 맡은 만큼 e러닝 부문의 신규사업을 추진해 이른 시간 내에 경영정상화를 꾀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츠커뮤니티는 자본잠식탈피를 위해 지난 7월 중순께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단행했으며 이후 지난달 26일을 기준일로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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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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