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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 신규 업체 코스텍시스 첫 지정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11일 프리보드 출범 후 처음으로 벤처기업 ㈜코스텍시스의 신규 지정을 승인했다.

코스텍시스는 14일부터 기준가격 545원(액면가 500원)으로 매매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61개사(벤처기업부 17개사, 일반기업부 44개사)가 되었다.

지난 97년 설립된 ㈜코스텍시스의 발행 주식수는 184만8000주, 자본금은 9억2400만원이며 주주 수는 69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한규진 외 1인(지분율 61.97%)이다.

반도체 부품,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이 회사는 최근에는 광반도체의 핵심부품인 레이저다이오드 패키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중이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전기, KEC 등의 한국업체이며 일본 및 대만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12월 결산법인이며 2004사업연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29% 증가한 20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나 2005년 반기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9억9000만원, 순이익은 12% 줄어든 1억4000만원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주력제품을 정밀 프레스제품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광반도체 부품으로 전환하면서 결손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올해부터 광반도체 부품인 레이저다이오드 패키지의 매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향후 영업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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