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사업 우선협상자로 현대상선, 대한해운, STX팬오션이 선정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13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SK해운, 대한해운, STX팬오션 등 5개 업체로부터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한진해운과 SK해운을 제외한 3개 업체를 LNG 수송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가스공사는 A그룹에 현대상선(현대중공업)과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을, B그룹에는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과 STX팬오션(한진중공업)을 각각 선정했다.
대한해운이 2척을 수송하게 돼 대우조선해양도 모두 2척의 LNG선 수주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오는 17일 LNG수송사업 최종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LNG 운반사업이란 가스공사가 오는 2008년부터 러시아와 예멘으로부터 도입 예정인 LNG의 운송을 담당할 해운사를 선정하는 사업을 말한다.
LNG운송을 담당할 LNG선은 14만5000㎥와 15만㎥급 2척씩 총 4척이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선사들은 14만5000㎥와 15만㎥급 2척씩 총 4척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할 예정이며 발주금액만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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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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