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공항에서 개막된 ‘두바이 에어쇼 2005’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인 T-50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T-50은 이날 급선회와 배면비행 등 고난이도의 시범비행을 통해 세계 각국의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칼리드 압둘라 UAE 공군 총사령관은 T-50이 신형 기종으로 아주 뛰어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AI 정해주 사장은 “이번 에어쇼가 T-50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제고,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이번 두바이 에어쇼에 120㎡ 규모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 T-50과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본훈련기인 KT-1의 실물 항공기와 모형을 전시하고 수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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