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연주단 ‘현’(絃·대표 임미애)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현’은 지난 99년부터 한양대부속병원 ‘파랑새 음악회’ 등을 통해 봉사 연주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연주단체로 이번에 정식 창단 공연을 갖게 됐다. ‘현’에는 임미애 대표를 비롯해 온누리예술단에서 활동해온 김태영, 제24회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김민정, 세종국악관현악단 소속의 이지현 등 11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대웅의 ‘강강술래에 의한 변주곡’, 김영재의 ‘단모리’ 등을 들려주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와 카펜터스의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Yesterday Once More)’ 등을 가야금 곡으로 편곡한 24현가야금 4중주곡 ‘예스터데이,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를 초연하는 등 전통음악의 자유로움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02)42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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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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