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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선정 1월의 책]사장으로 산다는 것 外



▲사장으로 산다는 것(서광원 지음/흐름출판/344쪽/1만2000원)=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마음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자기만의 싸움과 극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경영학자들이나 경영학에서 말하는 ‘탁월한 CEO’, ‘성공하는 CEO’가 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은 없다. 오로지 한 평도 안 되는 리더의 마음 헤아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메가트렌드 2010(패트리셔 애버딘 지음/청림출판/303쪽/1만5000원)=우리의 사회, 세계가 과연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 주는 다양한 징후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21세기 우리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예측한 책이다. 이미 20여 년 전 정보화 사회의 도래, 하이테크의 시대, 네트워크형 조직 등을 예견했던 미래트렌드 전문가인 저자는 이제 이 책을 통해 21세기 자본주의 사회,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색다른 접근법과 시각을 보여준다.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지음/한스미디어/302쪽/1만2000원)=경제규모 세계 12위, 식민지였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유일한 나라. 일본의 40년 압제와 6.25전쟁, 분단 60년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이룩한 성과는 기적에 가깝다. ‘짝퉁’을 만들기에 급급하던 우리 손으로 반도체, LCD, 휴대폰 등 세계 초일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세계가 한국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근원, 한국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도를 읽는다(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지음/황금나침반/209쪽/1만2000원)=인도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개론서이자, 세계적인 경제분석가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의 예리한 분석이 담긴 인도 비즈니스 전략서이다. 인도의 문화역사적인 배경, IT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도 기업의 실상,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례 등 인도를 철저하게 분석하며,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에 입각하여 향후 세계 경제 속 인도의 위상과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시간의 마스터(한홍 지음/비전과리더십/251쪽/1만2000원)=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이자 리더십 베스트 저자인 한홍의 새로운 역작이다. 시간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타는 것이라고 말하며, 성경을 통해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시간관리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시간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 시간의 주인인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강조하고, 더불어 구체적으로 가치 있는 삶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조재곤 지음/푸른역사/327쪽/1만4500원)=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이자 춘향전 등의 번역을 통해 우리 역사와 구한말 조선의 상황을 유럽에 알리고자 했던 홍종우는 중국 상하이에서 김옥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오늘날 홍종우는 수구파로 묘사되고 있지만 조선의 근대화를 추구하려는 면에서 김옥균과 생각을 같이했던 사람이었다. 이 책에서는 왜 홍종우가 김옥균을 암살해야만 했는지 그 전모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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