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이성규 팬택 사장 “팬택 첨단 컨버전스폰 수출 올 해외매출 30억달러 달성”



【하노버(독일)=허원기자】팬택계열은 3G(세대) 휴대폰 등 첨단 컨버전스폰을 앞세워 올해 해외시장에서 3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독일 하노버 세빗 박람회에 참석한 이성규 팬택 사장(사진)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2006년 한해 동안 해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브랜드 영업을 강화해 23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하고 매출 30억달러를 거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팬택계열은 세계 20여개국 현지법인 및 사무소, 미주 시장 직판체제 구축 등을 완료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북미지역에 1100만대, 중남미시장에 260만대, 유럽지역에 280만대, 아시아 지역에 33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시장 공략에 대해 이사장은 “유럽지역 공략을 위해 프랑스·독일·영국에 오픈마켓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달 말 독일 이동통신 사업자 ‘E-플러스’에 유럽형 3세대 이동통신(UMTS)폰인 ‘팬택 GU-1100’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유럽 모바일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DVB-H폰을 출시키로 했다. 그는 “유럽에서 3G와 유럽식이동전화(GSM) 2가지 이동통신 방식에 주력해 내년에는 2.5%, 오는 2008년에는 5%까지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올해는 팬택·팬택계열·스카이 등 계열 3사가 국내외 휴대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wonhor@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