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경제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식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달 기업은행이 내놓은 ‘함께 하는 사회 통장’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어 나온 공익형 상품이다. 이 통장 가입 자격은 기부금이나 후원금을 모금하는 단체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이 상품에 가입하면 해당이율에 연 1.0%의 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자기앞수표 발급 수수료 등의 수수료가 면제되고 법정 기부금 및 지정기부금 단체인 경우 기부금 영수증을 대신 발급해 준다.
단체에 기부금이나 후원금을 내는 개인은 매월 또는 이자를 받을 때마다 기업은행 통장을 통해 잔액의 1000원미만 또는 1만원 미만의 액수를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다. ‘주거래통장’에서 제공되는 우대 포인트도 기부할 수 있다. 1000 포인트가 적립돼 있으면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식이다. 인터넷을 통해 계좌이체방식으로 기부하면 기업은행간 입금수수료도 면제된다.
자녀 출산시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탄생기쁨통장’도 판매중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이 통장에 가입하고 첫번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0.1%, 둘째는 0.2%, 셋째 이상 출산하면 최저 0.3%에서 최고 1%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출산사실을 은행에 알려야 하며 우대기간은 은행에 통지한 날로부터 예금만기일까지 최장 1년간이다.
■사진설명=기업은행은 '함께 하는 사회 통장'과 '탄생기쁨통장' 등 사회공헌식 상품을 선보여 양극화·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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