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와 ‘리니지’의 개발자인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최근 레이싱게임 ‘XL1’을 들고 게임업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송대표는 17일 “레이싱경기의 꽃인 포뮬러 경기중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차량은 F1”이라며 “‘XL1’도 온라인 레이싱게임의 넘버원이 되겠다는 XL게임즈의 의지를 그대로 담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XL1’엔 다양한 차종은 물론 내·외장의 튜닝, 경기방식, 드라이버 고용 등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며 “모터스포츠의 모든 것을 담겠다는 목표로 ‘XL1’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엔 ‘XL1’으로 온라인 레이싱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송대표의 각오가 담겨있다.
송대표는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외산 게임일색인 e스포츠 시장에서 ‘XL1’이 강력한 e스포츠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XL1’은 니트로 부스터(빨리달리기 기능)와 후미차량 어드밴티지(따라잡는 즐거움), 관전모드(보는 즐거움), 1인칭·3인칭·헬리콥터 뷰 등의 다양한 드라이빙 시야 등 e스포츠에 최적합한 콘텐츠가 대거 지원된다.
‘XL1’은 단순히 아이템이나 좋은 차량을 가진 것만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코스나 경기방식에 따라 적절한 튜닝과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또 차량의 외장부품을 교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티커의 부착 등을 통해 개성있는 자신만의 차량을 뽐낼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하고 있다.
‘XL1’만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송대표는 휠 조이스틱, 게임패드, 마우스는 물론 키보드조작만으로도 레이싱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또 “PC콘솔 플랫폼에서 2∼3명이 즐길 수 있었던 레이싱게임을 최대 16명까지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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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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