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는 18일 최대주주 우중구씨가 보호예수중인 보유주식 가운데 205만주(8.28%)와 경영권을 38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강신우, 이상인씨. 이번 지분 매각 계약으로 강신우씨는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강씨는 인천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에스더블유넷(SWNET)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회사측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과 이사회를 통해 강신우 에스더블유넷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주가도 전일보다 14.73% 오른 128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에스더블유넷은 지난 97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귀금속업계의 선두그룹으로 자리잡아왔으며 내수 및 수출을 병행해 매년 급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 153억원을 기록했지만 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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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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