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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산자 “금년중 49억배럴 석유탐사권 확보”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4일 고유가대책과 관련,“올해중 49억배럴의 석유 탐사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열린우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고유가대책 보고를 통해 “2004년부터 에너지 외교를 열심히 해서 20억배럴을 확보했고, 올해도 나이지리아와 알제리를 방문하는 등 49억배럴의 탐사권을 확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단순히 가격만 오를 경우 주로 소비절약이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물량확보에도 애로가 생길 경우에는 강제적인 소비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가격이 급등하는 1단계는 공공부문에서 강제성을 동원하고, 수급의 애로가 생기면서 가격이 추가급등하는 2단계는 민간에도 강제절약조치를 취하겠다”면서 “3단계는 수급애로가 심각하고 가격이 크게 오르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이 단계까지 가진 않겠지만 시나리오를 만들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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