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디유하이텍이 로봇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유하이텍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 독일월드컵 경기장 공식 경비로봇인 ‘오프로(OFRO)’를 비롯한 4종류를 선보이고 국내 공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오프로는 실시간으로 경기장 곳곳을 돌며 위험물을 탐지하고 테러 및 훌리건들의 난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최첨단 지능형 경비로봇이다.
리튬 이온전지를 이용한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12시간 동안 지속되고 스스로 최대시속 7.2㎞ 속도로 주행하며 인간 체온을 감지해 테러를 원천봉쇄하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한다.
디유하이텍은 로보워치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오프로를 비롯한 로보워치사의 보안 로봇 6종을 생산하며 본격적인 양산은 전북 전주 생산기지에서 내년 1월1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다. 이경훈 대표는 “로보워치사가 개발한 보안로봇은 전세계 어느 경비로봇보다 테러 방지나 화학전 및 긴급상황에 대응한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최첨단 지능로봇”이라며 “특히 군사적 특이상황에 접해있는 국내의 경우 보안로봇의 쓰임새가 일반 경비뿐만 아니라 국방용 로봇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100% 독자기술로 한국 지형에 맞는 한국형 국방로봇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유하이텍은 이날 0.86%가 오른 2925원으로 장을 마쳤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