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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워드 우체국 광고모델 나선다,국제특송(EMS) TV 광고…9월 국내 방영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인 한국계 미국인 하인즈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우체국 국제특송(EMS) 광고 모델로 나선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이하 우본)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워드와 광고 계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모델료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6개월에 5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오는 6월에 미국 현지에서 촬영하며 9월부터 국내에서 방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워드를 모델로 선정한 데 대해 “한국에서 태어나 세계 최고의 풋볼 선수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모습이 외국 업체들과 당당히 서비스 경쟁을 하고 있는 우체국 EMS의 지향점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보살피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우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드는 모델료 중 5만달러(한화 4748만원)를 펄벅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 워드 개인우편사서함(POB) ‘하인즈의 꿈’을 개설, 국내 팬들이 보내는 격려 편지나 엽서를 워드에게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 워드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NFL 스타와 광고 모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체국의 이미지가 향상되고 경영혁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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