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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바다 마케팅’ 틈새공략…해조류·심층해양수 첨가 상품 소비자 유혹



화장품업계가 ‘바다 마케팅’으로 여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다 마케팅이란 여름철을 겨냥해 해초류 성분이나 심층해양수가 들어간 화장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기법.

이들 화장품은 미네랄, 비타민, 철분이 풍부해 피부 수분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데 효능이 뛰어나 최근 인기를 얻으며 부상하고 있다.

태평양의 리리코스가 대표적이다. ‘리리코스 세럼 비딸리떼 마린’은 갈조류 추출물 ‘피브로세안’이, ‘리리코스 크렘 비딸리떼 마린’은 갈조류 추출물 ‘포스스킨’이 주성분이다. 갈조류 추출물은 피부산화 보호작용이 좋아 일상의 다양한 유해자극으로 생기는 피부의 조기변화를 막아준다.

외국계 브랜드 드라메르의 ‘크렘 드 라 메르’는 해초를 달의 주기에 맞춰 특정 시기에만 채취, 생발효 제조법으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유효성분을 그대로 담아 해초속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성분들이 피부에 생기를 더해준다. 키엘 ‘애비신 세럼’은 지중해 갈라파고스섬 심해에서 추출한 ‘애비신 657’성분을 주원료로 한다.


로레알의 ‘슈에무라 딥씨 테라피 모이스춰 리커버리 나노 워터’와 에스카다 셀프히팅 맛사지, 오션 힐링 보디 클렌저는 해양심층수, 화산암반수를 첨가했다.

슈에무라 나노워터는 유성 에몰리언트 성분을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 속에 듬뿍 담아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에스카다 마사지 제품은 피부 온도를 높여주는 온열작용으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심층해양수와 옥수수 등 각종 식물성 오일성분의 흡수를 높여준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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