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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산업 상한가 급등…“식중독 예방 휴대용 측정기기 개발”



한국기술산업이 집단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휴대용 실시간 미생물 측정기기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한국기술산업은 27일 “농림부에서 ‘고품질 식품 생산을 위한 미생물 검지 기술 개발과제’의 참여기업으로 승인받아 개발이 진행, 다음달 중순께 연구가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측정기는 인체에 유해한 균을 30분에서 1시간 만에 검사해 냄으로써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학교 및 단체 급식소의 집단 식중독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미생물 배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가는 전일보다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9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인 프로테오젠에서도 강원도의 지원으로 캐나다 알버타 대학교와 공동으로 식품 병원균(Food Pathogen) 진단용 단백질 칩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이 역시 식품 유해 물질을 단백질 칩을 이용하여 손쉽고 빠르게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서 내년 4월말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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