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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 베트남IB시장 진출



브릿지증권이 업계 최초로 베트남 기업금융(IB) 시장에 진출한다.

브릿지증권은 18일 골든브릿지 컨소시엄(브릿지증권 외 7개사)이 베트남 하노이시 산하 국영기업인 인터서코 그룹과 구조조정을 위한 독점 양해각서를 하노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골든브릿지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국영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자문 및 투자를 맡게 됐다.


골든브릿지 컨소시엄은 앞으로 6∼8개월 동안 인터서코 그룹의 부실정리 및 부동산 개발, 기업 구조조정 등 포괄적인 집단적 구조조정 절차의 자문에 응할 계획이다.

브릿지증권 글로벌팀 변원섭 팀장은 “이번 협약은 외환위기 이후 축적된 국내 구조조정과 인수합병 노하우를 수출품목으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담은 투자펀드와 결합해 해외로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2개월내에 본계약을 체결하면 구체적인 수익 규모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7개 컨소시엄은 모두 골든브릿지 계열 회사로 골든브릿지,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쌍용캐피탈, 골든브릿지기술투자, GB 네트웍스, GB AMC, GB정보기술 등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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