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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내외 악재로 아흘째 하락

주식시장이 대내외 악재와 불확실성으로 또다시 급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3%가 급락, 나흘째 하락하며 1233.4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NHN 등 대형주 중심으로매물을 쏟아내면서 2.80%가 폭락한 543.97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수를 견인할 만한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고유가, 중동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급락세를 연출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롯데그룹으로 매각협상 소식이 전해진 S-오일이 5%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현대차가 장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보합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하며 540선으로 밀렸다.시총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것과는 달리,전국적인 장마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방역장비업체인 파루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성에코넷,코엔텍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주몽효과'를 톡톡히 보았던 초록뱀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이 시청률이 40%를 넘었다는 소식에 또다시 동반강세를 보였다.

하반기 최대영화로 꼽히는 괴물의 메인투자사인 미디어플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코스피200선물은 1.63%가 급락한 159.69로 마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