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동양화가 이미연 개인전…장은선 갤러리 23일까지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경운동 장은선 갤러리에서는 동양화가 이미연(53)초대전이 열린다.

두꺼운 장지를 사용하여 칠하고 뜯어내고 또 칠하고 다시 붙이기를 반복하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는 이미연의 작품은 은은하고 깊은맛이 특징이다.

종이의 구겨짐 찢김 주름짐의 흔적이 도드라지는 작품들은 작가가 그동안의 삶속에서 얻은 착상, 감정, 가치관들을 그대로 담아냈다.
애써 감추지도, 기교를 부리지도 않는 작품은 색과 선, 점들의 변화된 공간속에 서로 조화를 이뤄 조용하게 감정을 울린다. 따뜻한 색감의 꽃과 과일로 담아낸 서정적인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화여대와 파리 1대학 미술사학과 출신으로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인 작가는 그동안 파리 뉴욕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02)730-3533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