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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디지털물류시스템 가동


삼성토탈이 제조업계 최초로 개인단말기 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디지털 물류정보시스템’을 오픈했다.

삼성토탈은 21일 구매정보와 출하정보, 납품정보 등 물류현황을 고객에게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한 ‘디지털 물류정보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이 지난 2년 동안 10여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오픈한 디지털 물류정보시스템은 고객에게 별도의 문의전화 없이 제품 주문이 확실하게 되었는지, 언제 제품이 출하될 예정인지, 출하당일 언제 누가 제품을 운반해 오는 지와 담당 운전기사 연락처까지 알려준다.


또 고객 선호에 따라 문자서비스 대신 e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문자서비스와 e메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도 있다.

삼성토탈은 고객들의 제품출하 관련 문의전화가 월 400건에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사원들의 업무효율을 10% 이상 높여 신제품 시장개척에 영업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디지털 물류정보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국내와 중국의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서비스를 내년에는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37개국 고객사로 확대, 수출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