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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 가솔린차…연비·주유시간 절약

디젤차가 시테크에서 가솔린보다 우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디젤차의 필수 장착품인 터보를 공급하고 있는 하니웰 코리아는 6개 차종을 대상으로 디젤차와 가솔린차를 비교 분석한 결과 연비가 좋은 디젤차가 같은 거리를 주행했을 때 가솔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연료를 소모, 운전자의 주유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클릭, 뉴아반떼, 베르나, 프라이드, 로체, 쏘나타 총 6개 차량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디젤차의 주유 시간이 가솔린차의 주유 시간보다 연평균 2시간가량(1년/ 112분) 절약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1년에 3만㎞를 주행하고 한 번 주유하는데 10분이 소요된다고 가정했을 때 디젤차가 같은 차종인 가솔린차에 비해 주유 시간이 적게는 1시간10분에서 많게는 3시간(181분)이 절약된다.

가장 주유 시간이 적게 드는 차량은 쏘나타(수동) 디젤로 1년에 약 4시간(251분)이 소요된다. 같은 차종의 가솔린차(351분)에 비해 1시간40분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체는 디젤이 4시간36분, 가솔린이 6시간37분 걸리며(2시간1분 차), 프라이드는 각각 5시간25분, 7시간13분 걸려 1시간48분의 차가 나게 된다. 가장 적은 차가 나는 것은 뉴아반떼로 디젤이 4시간20분, 가솔린이 5시간30분으로 70분 차가 난다.

하니웰코리아 최진환 부장은 “매년 베르나의 운전자는 가솔린차 8시간25분, 디젤차 5시간24분을 주유하는데 보내게 된다”며 “디젤차를 사용하면 연료뿐 아니라 주유 시간 면에서도 1년에 3시간을 절약하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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