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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스트=새 신도시 후보지 인천 검단지구 확정---550만평에 주택 7만-9만가구


*10월24일자에 실린 위치도 요망

인천 서구 검단·당하·원당동 일대 검단지구가 경기 분당신도시급 신도시로 신규 개발된다. 또 경기 파주시 운정동 일대 기존 파주신도시는 면적을 2배 가까이 늘려 일산신도시 규모로 확대 조성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신도시 추가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광역교통대책,투기대책 등과 함께 이날 공식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관련기사 3·14면

새로 지정될 검단지구는 인천 서구 검단·당하·원당동 일원에 분당신도시 크기(594만평)와 맞먹는 55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지만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 약간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곳은 지난해부터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 온 인천시가 지난 6월 건교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했으며 건교부도 그동안 국방부, 농림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이미 사전 절차가 상당부분 진척돼 있다.

정부는 이곳에 주택 7만∼9만가구 정도를 지어 인구 20만∼3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오는 2007년 상반기 중 지구지정을 하고 2009년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수립 및 공사에 착수해 2010년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김포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외곽순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신도시 예정지로 선택된 배경이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에는 90만여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들어서 있어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 부지가 개발 대상에서 빠질 경우 부지 면적은 450여만평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


확장대상으로 선정된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평에서 200만평 정도 늘어나 480만평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는 일산신도시(476만평)와 비슷한 규모로, 앞으로 주택 7만∼8만여가구를 지어 인구 20만∼2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27일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부지 면적과 개발 방향, 교통 등 기반시설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일괄 발표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에 따라 면적과 주택 공급물량 등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poongnue@fnnews.com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