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업계 최초로 국내에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을 본격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센터 운영 기술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데모 센터인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 디스커버리 센터(AIDC:Adaptive Infrastructure Discovery Center)’를 서울 여의도 한국HP 사옥 1층에 이날 설립했다.
한국HP는 AIDC가 국내 주요 기업들이 폭증하는 정보기술(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통합 전산 센터 및 국방 메가 센터를 위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이 집적된 미래형 최첨단 도시(u-시티) 등을 위한 최적의 IT 인프라 구현 및 운영 방안도 아울러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HP는 최근 차세대 데이터 센터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냉각 장치, 전원 공급 장치 등 데이터 센터 설계를 위한 전 방위 제품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IDC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기업이 지출하는 전산실 운영 및 관리 비용이 기술 비용 자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의 노동 집약적인 전산 환경을 연중 무중단, 자동화 컴퓨팅 환경으로 바꿔야 하는데 최적의 해결 방법이 바로 차세대 데이터 센터”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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