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씨가 인간형 로봇인 휴보와 함께 공연한 것을 계기로 KAIST에 발전기금을 기부한다.
KAIST는 김씨가 공연 수익금 가운데 5000만원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하고 16일 기금전달식을 기계공학동에서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작년 말 콘서트에서 KAIST 휴보센터의 인간형 로봇 ‘휴보’, ‘알버트 휴보’와 함께 공연했다.
KAIST 측은 “김씨가 기술적인 어려움과 연구에 지장을 감수하고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KAIST 오준호 교수와 연구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밝혀 성사됐다”고 말했다.
KAIST는 김씨의 기부금 가운데 2000만원은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은 휴보를 통한 과학기술 홍보에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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