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작은미술관’이 오는 23일 전남 여수공항 전시를 펼친다.
올 처음으로 여수공항 대합실에서 열리는 작은미술관은 ‘현대미술과 한국미술’이라는 주제로 한국화 17점, 서양화 15점, 문인화 2점, 판화 5점 및 조각 7점, 공예·사진 6점 등 한국미를 알려주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2012년 세계해양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여수시의 관문격인 여수공항에 ‘작은 미술관’을 조성,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실사단과 내·외국인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은 미술관’은 앞으로 부산진구청, 대구시립남부도서관, 중소기업은행 본점, 대전 한밭도서관, 강서구청 강서문화원 등 8곳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작은미술관은 공항, 은행, 도서관, 공공기관 등 다중 공공시설에 작은 갤러리를 조성, 국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미술품을 볼 수 있도록 해 미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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