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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님 명절증후군 날려드려요”


‘명절 증후군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드립니다.’

유통가에서는 설 연휴 준비와 가사노동으로 지친 주부와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이벤트와 상품전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식품업계에서는 명절에 기름진 음식섭취로 늘어난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체지방 분해식품과 위장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식품들을 추천했다.

■백화점 마트에서 원기 회복하세요

롯데백화점 서울 관악점은 20일부터 22일까지 ‘명절후 피로탈출 온천탐방’ 행사를 열고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경기도 여주군 소재 여주온천 견학 기회를 준다. 또 21일까지는 무료 두피테스트와 마사지, 한의원 건강체크, 수지침 서비스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경기 안양점은 22일 연세치과 치아전문의를 초청해 선착순으로 명절 연휴 치아 관리 요령상담과 검진을 해주고 의료용 칫솔과 자일리톨 껌을 줄 예정이다. 서울 노원점은 23일과 24일 구매고객 선착순 150명에게 하계동 소재 찜질방 무료이용권을 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2일까지 명절 후유증 해소를 위한 화장품, 건강식품, 마사지용품 등 특별 상품제안전을 연다. 우선 특별피부관리를 위해 에스티로더, 랑콤, 오휘 등 화이트닝 기초화장제품들을 기획해 선보인다. 또 피로건강을 위해 비타민하우스, 해모아웰하우스 등을 20∼40%, 툰투리의 진동의자, 발마사지기구를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느끼한 제수음식에 질린 소비자를 위한 먹거리 행사로 ‘속을 후련하게 해주는 탕거리 모음전’을 열고 해물탕 1팩 6800원, 해물 순두부찌개 1팩 5800원, 대구매운탕 1팩 8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5일부터 안마기, 건강용품 등 다양한 피로 회복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싸이렉스 발 마사지’ 19만8000원, 다이또 안마기 34만8000원, 맥스타 손 안마기 5만8000원 등이다.

홈플러스도 집안 일에 지친 주부들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편리한 간편식품 모음전’을 마련하고 재료를 씻거나 자를 필요 없는 편이샐러드, 편이야채 등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피로회복과 체지방 분해 돕는 식품 눈길

남양알로에가 판매하고 있는 ‘에너밸’은 비타민 B1, B2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피로회복 제품. 알로에 생초보다 면역회복 능력이 3배나 높은 액티브알로에와 각종 미네랄, 인삼 추출물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일동제약은 비타민제 ‘아로나민·씨 플러스’를 추천했다. 철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 적혈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 등을 함유해 신경, 근육,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체지방 분해 다이어트 식이섬유로는 동아제약의 ‘아쿠아슬림’이 있다.
가르시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과 폴리덱스트로스, 녹차의 주성분인 차카데킨, 타우린이 체지방 합성과 식욕을 억제해 준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숙취 해소와 간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매실 건강기능식품 ‘매단골드’를 판매 중이다. 유해균 번식억제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청매실을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전통 허브류가 장과 위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 조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