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화장품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9일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에 자사주 15만주(3.57%)를 주당 6650원, 총 9억975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에이블씨엔씨는 그동안 매각설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코스맥스 역시 미샤 제품과 제조, 개발 등 거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블씨엔씨 서영필 대표이사는 “우호세력인 코스맥스와의 제휴를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우호지분을 확대하고 코스맥스는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는 등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독자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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