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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쓰레기자동집하시설 대우건설이 수주

경기도 성남 판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클린넷) 공사 재입찰에서 대우건설이 GS건설을 제치고 낙찰예정사로 결정됐다.

대우건설은 “총 사업비 913억원의 판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공사 사업자 선정 심사 결과 설계와 가격점수에서 GS건설보다 앞서 낙찰예정사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설계점수에서 90.03점을 얻어 87.93점을 얻은 GS건설을 앞섰다. 또 가격심사에서는 대우건설은 547억8000만원을 써내 GS건설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동호ENC, 한라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GS건설은 1차 입찰에 함께 참여했던 벽산건설, 대보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판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공사는 토공이 지난해 7월 삼성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탈락한 GS건설이 삼성엔지니어링의 허위실적 기재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해 재입찰을 시행한 것이다. 발주처인 토공은 “설계나 가격 심사 모두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설계나 가격 모두 대우건설 앞서 사업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