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을 위해 시작한 ‘한국 소프트웨어 생태계(KSE) 프로젝트’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발표하는 ‘한국 소프트웨어 생태계 서밋 2007’ 을 열고 2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KSE 프로젝트’란 기반기술을 가진 업체와 독립적인 SW 업체가 기술 공유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는 SW 산업의 동반성장 모델로 정부의 SW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구상된 산업 지원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처음 발표됐으며 MS는 IT 한국의 미래성장 엔진인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MS 이노베이션 센터(MSIC)’를 설립하고 총 6000만 달러를 지속 투자하고 있다.
MSIC는 지난 1년간 14개의 기업을 선정해 ▲기술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자문 ▲글로벌 역량 및 품질 강화 ▲신규 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했으며 ㈜이지씨앤씨, ㈜디씨앤플랫폼, ㈜스마트플랫폼즈, ㈜이씨오, ㈜이너큐브 등 5개의 독립SW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MS 유재성 사장은 “KSE를 기반으로 한국 정보기술(IT)업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국내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정부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강건한 한국 IT경제의 토대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는 올해도 20개사의 독립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기업들을 새로 모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친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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