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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코리아본드웹, 펀드VIP 출시


펀드를 사는 투자자나 펀드를 파는 금융회사 직원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펀드 정보를 다 알고 있기란 어렵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색 펀드가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지만, 금융회사 직원의 말만 믿고 투자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파는 입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 ‘불완전 판매’의 덫에 걸릴 수 있다.

종합금융정보 업체인 코리아본드웹이 이같은 문제점에 착안, 기존의 금융정보 시스템인 프라임 플러스에 펀드 정보를 집대성한 ‘펀드VIP’를 10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기관들은 펀드의 ‘불완전 판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본드웹 신진희 기획팀장은 “프라임 플러스와 펀드VIP는 펀드 판매에 필요한 일체의 금융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펀드 수익률 자료 전체와 세계 각국의 주가지수, 환율, 금리, 각종 경제 지표, 원자재 지수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VIP는 해당 금융기관이 판매하고 있는 펀드를 묶어 놓은 ‘판매펀드’를 비롯해 판매 직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관심펀드’, 국내외 펀드 자금 흐름을 그래프로 볼 수 있는 ‘펀드 overview’, ‘글로벌마켓’ 및 ‘국가별 주요지표 전망’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메뉴를 따라 순서대로 10∼15분 정도 설명을 해나가면, 자연스럽게 고객이 원하는 펀드를 찾아서 가입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펀드 판매를 위해 별도의 설명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없는 금융회사 창구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B 전담 직원의 경우에도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 전문적인 설명 자료를 만들 수 있으며, 고객별로 추천 펀드를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

펀드VIP는 프라임 플러스에 내장된 것으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본드웹 홈페이지(www.bondweb.co.kr) 다운로드 센터에서 프라임 플러스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면 된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