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에어컨(공조냉동) 기술개발 업체 ㈜에이알의 한승일 대표(61·사진)가 선정됐다.
선정기관인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36년 동안 공조냉동 기술 개발에만 전념, 특수에어컨인 항온항습기의 국산화를 이끌어 냈다.
항온항습기는 전산실, 반도체공장, 통신실, 박물관, 미술관, 병원 수술실 등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필요한 장소에 필수적인 제품. 197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에이알은 동종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을 비롯해 ISO14001(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했고 중기청 및 조달청의 우수제품마크, 유럽연합(EU)의 공산품 제조지침(CE마크) 인증도 따내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2억원. 한 대표는 현재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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