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협회는 올들어 케이블TV 시청자 민원이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접수된 민원은 채널편성 62건, 요금관련 180건, 방송중단 및 서비스 108건 등 총 41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63건)보다 53% 감소했다.
이같은 민원 감소는 케이블TV사업자(SO)들이 시청자위원회를 자체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선 결과로 협회는 분석했다.
민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채널편성 부문으로 259건이 줄어들어 81%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SO들이 합법적인 틀 안에서 시청자들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 지난 1년간 시청자위원회, 고객 불만 사전접수 처리제도 등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했다. 한편, 케이블TV방송협회는 방송위원회에 접수된 케이블TV관련 시청자민원 중 SO부분을 이관 받아 처리하면서 민원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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