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무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봄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적지만 월동배추의 저장량이 많아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500원 내린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단)는 출하량이 많아 지난주와 같은 89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6월 이후에는 여름 대파 출하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값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개)도 봄무 출하량은 적지만 월동 무 저장량이 많아 지난주보다 100원 내린 85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감자(1㎏)는 전북 김제, 남원지역 하우스 햇감자의 반입물량이 꾸준해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1800원, 오이(개)는 남부와 중부지역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100원 내린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호박(개)도 물량이 꾸준해 지난주와 같은 550원, 적상추(100g)도 경기지역 출하량이 계속돼 지난주와 같은 250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양파(3㎏)는 지난주와 같은 23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기 여주산 세척 고구마의 출하 증가로 고구마(10㎏)는 3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딸기(1㎏·특)는 끝물로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반입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더운 날씨로 딸기가 빨리 무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주보다 1000원 내린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1㎏)는 경남 사천, 전남 고흥 등지의 물량이 꾸준해 지난주와 같은 2550원, 참외(3㎏, 10개)도 물량이 비슷해 지난주와 같은 1만5500원의 시세를 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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