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시스터 액트’를 원작으로 한 ‘시스터 소울’이 국내 초연된다. 오는 6월30일부터 7월29일까지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초연된 ‘시스터 소울’은 ‘캣츠’ 독일 공연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마티아스 크리스티안 코젤의 작품.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 윌 팔로 힘(I will follw him)’ ‘오 해피데이(Oh Happyday)’ 외에도 영화 ‘스팅’의 주제곡 ‘디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릿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 귀에 익은 노래 10여곡을 뮤지컬 넘버로 삽입해 흥겨움을 강화했다.
우피 골드버그가 맡았던 조세핀 역은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로 인기를 모은 ‘사모님’ 김미려가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김미려는 개그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지만 정식 뮤지컬 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미려 외에도 뮤지컬배우 서지영(우르슐라 원장수녀 역), 임은영(마가레타 수녀), 황성대(스탈러 형사) 등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됐다. 연출 왕용범. 4만4000∼5만5000원. (02)3443-9288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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