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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탕정 신도시 536만평으로 확대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가 26만평 확대된 536만평으로 늘어나 아산신도시 전체는 647만평으로 개발된다. 또 지구 확대에 따라 탕정지구에는 약 2500가구가 증가해 약 5만5000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지구지정 이후 개발계획이 수립 중인 아산탕정지구를 1687만㎡(510만평)에서 1772만㎡(536만평)로 85만㎡(26만평) 확대하여 23일 변경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지구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지로 지난 2005년 말 지구지정 이후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아산신도시는 총 2139만㎡(647만평)가 된다.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현재 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아산신도시 1단계인 아산배방지구도 367만㎡(111만평)로 지난 2002년 지구지정됐다.

새롭게 탕정지구에 포함된 지역은 현재 개발 중인 탕정산업단지(458만㎡)의 하단부 인접지역으로 도시지원시설이 세워질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연계된 연구개발(R&D)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곳은 당초 제안서에는 지구지역에 포함돼 있었던 곳으로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도 새롭게 포함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탕정지구에는 인구 밀도 상향에 따라 4500가구가 는데 이어 이번 지구확대로 2500가구가 증가, 총 5만5000가구가 지어진다.

이에 따라 아산신도시의 총 가구 수는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배방지구 8000가구를 포함, 총 6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아산탕정지구는 올해 말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1년 상반기부터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