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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홀딩스, 탐사권 지분양수도 계약

페트로홀딩스(구 튜브픽쳐스)는 해외자원개발기업 페트로떼라와 아르헨티나 쌀타주 소재 말발라이 탐사광구의 탐사권 지분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인 해외자원개발기업 페트로떼라가 보유 중인 광구를 통한 지하자원 개발 및 생산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세확장은 물론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발돋움에 한층 힘을 싣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발라이 탐사광구는 페트로떼라가 국제입찰을 통해 지난 1월12일 아르헨티나 쌀타주정부로부터 탐사권 지분 100%와 운영권을 확보한 유전이다. 페트로홀딩스는 이번 탐사권 지분 양수도계약을 통해 말발라이 광구의 탐사권 및 운영권 지분 10%를 보유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국영석유회사인 YPF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말발라이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13조 입방피트로 이를 원유로 환산하면 22억 배럴에 이르는 초대형 자이언트 가스전이다. 이는 국내에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000CF(큐빅피트)당 미화가격이 2달러일 때 미화로는 약 267억 달러, 한화로는 약 25조원 가량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페트로홀딩스 관계자는 “본 계약 체결 이후 올해에는 환경영향평가와 물리탐사 등을 실시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인 시추탐사 및 개발작업을 거쳐 NEA가스라인이 가동되는 2009년 시점에 맞춰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