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다나카 키요시(田中 淸) 총무담당 상무이사를 초청해 경단련의 혁신사례를 듣고 벤치마킹하는 내부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다나카 상무는 이날 강연을 통해 경단련이 오늘날 일본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경제단체가 된 것은 무엇보다도 회장단과 위원회 조직이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과 사무국 임직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정책제안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및 국회와의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회원사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경단련 성공의 핵심요인으로 지적했다.
다나카 상무는 따라서 전경련도 다수 회원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회원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의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날 다나카 상무의 특강에 앞서 전경련 기업경영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회원사가 본 전경련’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전경련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마인드를 갖추어 회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yongmin@fnnews.com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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