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진행되는 창작뮤지컬 ‘언약의 여정’이 오는 7월6일부터 3주간 경기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7월 초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방황하던 사춘기 소녀 캐린이 성경 속 요셉 이야기를 듣고 고민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는 게 줄거리다.
전곡을 영어 가사로 만들어 제작 때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게 특징이다. 작곡 및 연출을 맡은 정진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2006년 공연을 총지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주인공 캐린 역에는 뮤지컬 ‘아이다’로 이름을 알린 문혜영과 ‘라보엠’ ‘카르멘’ 등 다수의 오페라 무대 경험이 있는 김향은이 더블캐스팅됐다. 3만∼5만원. (02)6408-5086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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