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 예정지 340만평과 경기 파주신도시 운정3지구 210만평 등 2곳(위치도) 총 55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서구 마전, 당하, 원당, 불노동 일대에 건설되는 검단신도시에는 아파트 6만6000가구가 건설돼 17만7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내년 2월 개발계획, 2009년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같은 해 6월부터 분양이 시작된다. 입주는 2011년 12월부터 실시된다.
검단신도시는 행정·문화·교육 등 다기능 복합도시로 조성돼 인천∼김포∼고양∼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거점 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
유형별 주택건설 물량은 아파트 5만5100가구, 주상복합 3800가구, 단독주택 3500가구 등이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1만8000가구(32.7%), 18∼25.7평
1만9800가구(35.9%), 25.7평 초과 1만7300가구(31.4%)다. 인구밀도는 ㏊당 157명으로 분당 198명, 일산 176명에 비해 쾌적하게 조성된다.
또 파주신도시 3단계 개발지구인 운정3지구는 3만4000가구가 건설되며 계획인구는 9만3000명이다. 분양은 검단신도시와 같은 시기인 2009년 6월, 입주는 2011년 12월이다.
파주 운정3지구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추가지정으로 파주신도시의 면적은 498만평으로 늘어나고 주택건설 물량도 8만가구로 확대된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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