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소마미술관이 여름 기획전으로 프랑스의 팝아트 ‘누보 팝(Les Nouveaux Pop)’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중국 등 총 10명의 작품 50여점을 소개한다.
욕망을 상징하는 콘돔이나 풍선, 사탕들을 소재로 에로틱한 그림을 그리는 중국 작가 샤오판, 다국적 제과업체가 생산한 과자의 구겨진 봉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파스칼레, 캔버스 위에 비닐로 옷을 만들어 붙이는 실비 파주프로우스카, 할리우드 스타 이미지를 그리는 안토니오 데 펠리페, 크래킹 아트그룹이 원색으로 만든 펭귄과 곰, 벨기에 작가 윌리엄 스위트 러브가 만든 크고 작은 애완견 등 조각 작품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9월30일까지. 일반 6000원. 청소년 5000원. (02)425-1077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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