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마케팅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9∼10월 출발하는 미 로스앤젤레스, 스위스 취리히 등 8개 국제 노선 왕복 항공권을 홈페이지에서 78만7000원에 파는 행사를 31일까지 한다. 78만7000원은 8일 미 보잉이 공개한 차세대 여객기 B787을 상징한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미션을 수행하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 가지 미션에 모두 참여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해 시애틀의 보잉사를 방문해 B787 차세대 항공기 제작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유럽여행정보공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려면 오는 9월14일까지 유럽여행정보공모사이트(http://travel.koreanair.com)를 통해 여행한 국가와 도시를 선택한 후 추천일정, 숨은 명소, 추천공연 및 음식점, 숙소, 쇼핑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네티즌이 등록한 여행정보 UCC는 네티즌 추천수 및 평점과 외부평가단의 심사점수 등을 종합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한진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 기회도 제공한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한진택배를 이용해 개인택배 요금 5000원 이상을 지불할 경우 건당 50마일을 적립받게 된다. 또 한진 인터넷 쇼핑몰인 한진몰(www.hanjinmall.co.kr)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구매시 1000원당 3마일, 전화 주문시에는 2마일을 제공한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주유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카이 패스 S-Oil 카드(우리은행 BC카드)’도 선보였다. 국내 카드사용액에 대해 1500원당 1.8마일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제공하며 해외 사용액, 국내외 면세점 구매액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대금에 대해선 1500원당 3마일씩 적립해준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있다.
스카이패스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열리는 오르세미술관전 할인 혜택(2000원)을 제공한다. 또한 7월 2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전시하는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관람료 2000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내달 30일 까지 홍콩여행객을 대상으로 ‘쿨(Cool)한 여름 특선 에어텔’ 특가도 선보였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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