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9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을 캐리비언베이에 초청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2007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경북, 전남 등 먼 거리에 있는 학생과 임직원들은 행사 전날인 18일 용인 에버랜드에 미리 도착해 놀이기구 탑승과 교통박물관을 견학했다.
삼성은 특히 전남 신안의 낙도 오지 등 대중교통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 5명을 위해 헬기 2대를 투입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놀이 뿐 아니라 개그맨 ‘웃찾사’팀 특별공연, 비보이 공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포토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으며, 7월 생일을 맞은 소년소녀 가정에게는 가족애를 느끼도록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 중점사업 중 하나로 국내의 소년소녀가정 전체를 지원해오고 있는데, 전 세대에 지원하고 있는 월 20만원의 학업보조금이 지난해까지 총 2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들과 1대1 멘터링을 맺어 평소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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