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국내 최장수 란제리 브랜드 모델이 됐다.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은 현재 모델로 활동중인 김아중과 전속 모델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아중은 지난 2005년 봄 처음 비비안 모델로 기용된 뒤 2년 6개월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돼 국내 란제리 브랜드 모델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한 모델로 꼽히게 됐다.
이번 재계약은 새롭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패션 브랜드의 속성상 모델이 시즌별로 교체되는 것과 달리 매우 이례적인 계약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비비안은 김남주, 한채영, 한은정, 송혜교, 김태희 등 톱스타들이 모델로 활동해왔고, 매 시즌 신선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기용해왔다.
비비안 상품기획팀 양승남 부장은 “김아중은 란제리 모델로서 다른 모델이 대신할 수 없는 균형잡힌 보디라인과 도회적인 이미지를 갖췄다”며 “처음 비비안 모델로 선정된 지난해보다 더욱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어 재차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은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