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7년 만에 신규점을 오픈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 진주시 평안동 옛 마레제백화점 건물을 리모델링한 진주점을 오픈, 본격적인 영남권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백화점업계 만연 4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
이번에 개점하는 진주점은 진주시 최대 중심 상권인 평안동에 위치, 연면적 5만3775㎡(1만6270평), 영업면적 2만7372㎡ (8280여평)로 지하 5층, 지상 8층의 중대형 백화점이다.
주요 배후 상권으로 1차 상권인 진주 지역 외에 공단 도시인 사천을 비롯해 통영, 거제, 광양, 순천 등 서남부 지역까지 확대해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12년 남강 인근에 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혁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상권 확대가 기대된다.
매장의 컨셉트는 지역사회 패션을 리드하는 고품격 매장과 차별화 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버버리, 오일릴리, 까스텔바작 등 명품과 샤넬, 랑콤, 빈폴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300여개를 선보이며 서부 경남 지역의 백화점 1번지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려 주요 고객인 30대에서 40대 초반의 중산층 주부들을 위해 화장품과 여성 의류 매장을 확대했다.
한화갤러리아 양 욱 대표는 “이번에 출점하는 진주점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천안시 불당지구에 백화점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앞으로 핵심 상권으로 발전 가능한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점포 설립 부지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진주점 개점으로 명품관, 수원점, 천안점 등 7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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