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반환 미군기지에 대한 공원 조성사업이 2012년 착공돼 2015년부터 국민에게 개방된다. 또 용산동과 서빙고동에 있는 미군기지 본체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용산공원 조성특별법’이 7월 공포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용산동, 서빙고동에 있는 본체부지를 공원으로, 한강로1가, 이태원동, 동빙고동에 있는 주변 산재부지를 복합용도로 각각 개발하되 구체적인 지번은 기초조사후 고시키로 했다.
또 앞으로 수립할 종합기본계획에 용산공원의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을 정하도록하고 그 주변지역도 용산공원과 조화되도록 하기 위해 정비 및 관리의 기본방향을 구체화 하도록 했다.
공원조성 비용은 서울시도 일부 분담하되 분담비율은 건교부가 서울시와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종합기본계획수립을 위해 내년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2012년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는 공원 일부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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