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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천대교에 선재 공급



길이 12.3㎞로 국내 최장이자 사장교(斜張橋) 형식으로는 세계 5위 경간길이(800m)를 자랑하는 인천대교(조감도)에 포스코 선재가 사용된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인천대교 케이블 공급사인 신일본제철엔지니어링(NSEC)과 선재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NSEC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은 선재를 인천대교 케이블 소재(PWS)로 사용한다.

이로써 포스코는 단위 면적당(㎟) 최대 인장강도가 190㎏인 고강도 선재(POSCABLE90)를 내년 2월까지 매달 약 250t씩 총 1500t을 공급하게 된다.


NSEC는 1974년 신일본제철(NSC)의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으로 출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대교(3911m), 세계 최장 사장교인 중국 쑤퉁대교(1088m) 등의 건설에 참여했다.우리나라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와 제2진도대교도 NSEC의 기술력으로 건설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발주하는 PWS 형식 케이블 교량에 대한 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