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최승희에게 바치는 전문무용인의 날

무용가 ‘최승희’를 생각하는 전문 무용인의 날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포이동 M극장에서 제1회 ‘최승희를 생각하는-전문 무용인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PAF(공연과 리뷰) 중심의 평론가들과 타 장르의 예술가, 무용인들이 외부의 지원 없이 갹출하여 벌이는 이번 행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은 25일(목)과 26(금) 무용계의 영원한 스타 최승희의 「청춘」, 「빛을 구하는 사람」을 재창작 하고, 동 시대의 세계적 안무가 조택원 선생의 초기작 「어떤 움직임의 매혹」, 「포엠」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또한 재창작 방식으로 올려진다. 이 선구자의 춤을 기리는 「가을 하늘」, 「수제천 전상서」, 「레드-몽(夢)」이 헌무(獻舞)된다.


이어 27일과 28일에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30대 젊은 안무가들인 한효림ㆍ김선희ㆍ김정은ㆍ신종철의 춤 판이 벌어진다.

‘최승희를 생각하는-전문무용인의 날’ 공연은 자유를 표방하고 내면적 예술혼의 지고한 가치를 찾는 이 시대의 젊은 작가들의 감성과 치열한 예술정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단체는 다음과 같다.

■10월 25일/26일 PM 7:30

최경실 무용단 (안무:최경실) “청춘”

백남무용단(안무:오율자) “빛을 구하는 사람들”

밀물현대무용단(안무:성아름)“어떤 움직임의 매혹"

댄스 컴퍼니 더 바디(안무 : 류석훈) “포엠”

김준규 무용단(안무: 김준규) “가을 하늘”

창무 무용단(안무 : 박수진) “수제천 전상서”

장은정 무용단(안무: 장은정) “레드 - 몽(夢)”

■10월 27일/28일 PM 6:00

한효림 무용단(안무 : 한효림) “여기에 있다"

김선희 무용단(안무 : 김선희) “36번째 악수”

김정은 무용단(안무 : 김정은) “춤추는 모놀로그...적(赤),적(敵),적(寂),적(?) ”

신종철 무용단(안무 : 신종철) “별Ⅲ- Lost”

문의) M극장 02-578-6812

/noja@fnnews.com노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