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지난 19일 개막한 제13회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전주에서 올라온 서양화가 유휴열(58)씨. 모악산 기슭에 둥지를 틀고 작업하는 작가는 평소 시와 서예는 물론, 창가에 일가견이 있는 소리꾼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금속성 작은 면들에서 다양한 오색 파편이 빛나는 알루미늄판 작품을 내놓았다.
“평면이나 입체나 작품의 중요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굳이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것 역시 방향과 빛의 각도에 따라 반사되는 형태가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하기 때문이지요.”
작품값은 40호 크기 600만원선.전시는 11월 1일까지.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