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지시기사 임>
오는 2012년에 개장 예정인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산업, 신한은행이 금융지원에 나선다.
1일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독점 추진 중인 USK프로퍼티홀딩스(USK Property Holdings)는 산업은행, 신한은행을 금융건설 컨소시엄 참여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어 테마파크 사업을 위한 금융·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시공 주관사로 참여키로 한 포스코건설과 지난 8월 100억원을 투자한 한국투자증권 등 총 4개사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2조3700억원. 신한은행이 지분출자(4000억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시설자금대출 등을 통해 8000억원을 지원한다.
산은은 1조원 규모 금융을 지원하고 초기자금으로 25억원을 USK프로퍼티홀딩스에 투자했다.
특히 금융회사와 건설사가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확보될 자금 중 외국인 투자액은 총 2500억원이다. 신한은행의 지분 출자금 중 1800억원이 BNP 파리바 등 해외투자가들로부터 모집된다.
USK프로퍼티홀딩스의 전략자문사 아서 디 리틀도 7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연내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2년의 사업준비 기간과 3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개장될 예정이다. 규모는 미국 LA나 일본보다 큰 규모로 건설 예정이며 숙박, 쇼핑, 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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