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증권사 CEO가 만난 사람] 강성두 대표·김창도 대표는



골든브릿지캐피탈 강성두 대표는 59년생으로 관악고를 나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사람이 곧 경영’이란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골든브릿지캐피탈 대표로 취임 이후 ‘즐거운 회사를 만들자’는 모토를 만들었다. 일하는 곳이 즐거워야 능률도 오르고 실적도 향상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흰 머리 만큼이나 푸근하다. 주위에선 그를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한다. 또 시장의 흐름을 읽고 판단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강 대표는 82년 대학 졸업 이후 외환은행에 입행했지만 노동운동에 뜻을 두고 86년부터 약 10년 간 노동운동을 했다. 노동운동 당시 현재 골든브릿지그룹 이상준 회장과 연을 맺었다. 이 회장은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은 내치지 않는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만큼 이 회장이 신임하는 사람이다. 지난 2006년 6월 골든브릿지 자산운용 대표이사로 합류한 이후 증권 부사장을 거쳐 올해 캐피탈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골든브릿지금융판매 김창도 대표는 66년생. 충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진취적이란 평가를 받는 김 대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위에선 리더십이 강하고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한다. 특히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다.
살사댄스를 즐기는 낭만파로도 불린다.

지난 2001년 뉴코아 중동백화점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 쌍용캐피탈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브릿지증권 전무로 합류한 김 대표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코스프 대표이사 겸 금융판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